경상북도 영덕의 한 휴게소에서 80대 운전자가 운전하던 차량이 지나가던 행인을 들이받아 큰 사고를 냈다.

 

경찰에 따르면 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의 한 휴게소에서 어제 오후 12시 30분쯤 8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행인과 추돌했다.

 

이 사고로 인해 주차를 하고 식당으로 가고 있던 남녀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휴게소 계단을 오르려던 50대 남성을 멈추지 않고 있던 사고 차량이 덮쳤다.

 

이 남성은 다리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80대)는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액셀로 착각해 엑셀을 밟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찰은 “부상자의 상태가 악화되면 중상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