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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혼돈의 조짐, "외국인·기관은 팔아치운다!"

작성 : 2024.12.13. 오전 11:44

13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44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3.32포인트(0.13%) 하락한 2478.80에 거래되었고, 개인 투자자는 666억 원어치를 매수하고 있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7억원, 358억 원을 순매도 중이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4.06%), 삼성바이오로직스(0.84%), 삼성전자우(0.75%)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 현금과 0.05주 주식 배당을 발표했다. 그러나 LG에너지솔루션(-3.46%), KB금융(-1.15%)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30%) 상승한 685.42에 거래되었고, 개인은 652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 원, 113억 원을 매도했다. 코스닥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였으며, JYP Ent.(2.21%), HLB(1.42%) 등이 상승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의 기술주 조정에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하며, 최근 상승세에 따른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내주 탄핵 소추안 표결에 따른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외국인 수급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