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라이프

장마철, 집안 곳곳 번성하는 곰팡이 '건강' 위협당한다

작성 : 2024.07.10. 오후 01:23

장마철에는 곰팡이가 집안 곳곳에 번성해 건강의 위험이 높아진다.

 

곰팡이는 체내에 유입되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특히 음식물에 생기는 누룩곰팡이는 '아플라톡신'이라는 발암 물질을 분비할 수 있어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천장, 벽, 바닥 및 가구 등에서 발생하는 곰팡이는 피부 및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곰팡이는 특히 기온이 25~30도, 상대 습도가 60~80%인 환경에서 번성하기 쉽다. 장마철에는 집안 습기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

 

누룩곰팡이가 잘 피는 곡류는 습도 60% 이하, 온도는 10~15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하며, 비가 그치면 곡류를 넓게 펼쳐놓고 난방이나 에어컨을 사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집안에 물이 새는 곳이 없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벽지 등이 젖은 경우에는 선풍기나 에어컨을 이용하여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

 

습기가 잘 생기는 커튼이나 이불은 자주 세탁하고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좋으며, 장마가 끝난 후에는 볕이 잘 드는 곳에 침구류를 널어서 살균을 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에 집안 습기 관리와 정기적인 청소를 통해 곰팡이 예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