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미국과 똑같은 보복' 중국 외교부, 미국 정부 관료 비자제한

작성 : 2022.03.31. 오후 07:14

지난 21일 미 국무부가 "종교단체와 소수민족 인권 탄압에 연루된 중국 정부 관료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31일 중국 외교부는 "중국의 주권 안보 및 개발 이익을 보호하고 중국인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반외교법에 따라 미국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한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미국은 인권을 핑계로 악의적인 거짓말을 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다며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중국 관리들을 억압하는 행위는 도덕적 기준 넘어섰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재 대상은 중국인 인권에 대한 거짓말을 날조하고 중국에 제재를 가하는 등 중국의 이익을 해치는 미국 관리들"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