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산에서 웃음 폭발! 제12회 부코페 '코미디 스트리트에서 이봉원쇼까지'

작성 : 2024.08.21. 오후 01:41

부산에서 '제12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이 오는 8월 23일 개막해 9월 1일까지 열린다. 

 

올해 페스티벌은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코미디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코미디언 장동민과 유세윤이 사회를 맡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김준호 부코페 집행위원장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하공연으로는 혼성그룹 '코요테'와 불교계 스타 '뉴진스님'이 참여하며, '아메리칸 갓 탤런트'의 테이프 페이스(미국)와 '버블쇼 인 스페이스(호주, 루마니아)'의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부코페는 영화의전당, 부산예술회관 등에서 다양한 공연을 진행하며, MZ 세대들이 극찬한 유튜버 숏박스팀의 '숏별클럽',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서울코미디클럽 올스타즈', 만담 콤비 '만담어셈블@부산',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내용의 '개그콘서트’'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코미디영화제'가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과 부산예술회관에서 상영된다.

 

31일에는 신설된 '코미디영화제'의 '코톡코톡쇼(Co-talk! Co-talk! Show)'가 영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준비된다. 이 자리에서는 전유성 진행자와 장항준 감독, 주성철 씨네플레이 편집장이 출연하여 한국 코미디 영화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과거·현재·미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코미디 스트리트'와 '코미디 오픈콘서트'가 있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진행되며, '개그트립', '매직조', '우마미' 등이 참여한다.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관객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배달공연으로, 27일 중구 유라리광장, 28일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 30일 강서구 국회부산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페스티벌의 폐막식은 9월 1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되며, 코미디언 이봉원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하는 '이봉원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부코페 기간 중에는 한국·스위스·캐나다 등 7개 회원국이 모이는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 정기총회도 함께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