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경찰의 2차 소환 조사(11일)를 앞두고 불출석한 사실이 알려졌다.

 

유아인은 자신의 소환 일정이 공개된 것을 이유로 조사를 거부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현재 유아인은 다수의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음에도 1차 소환 조사가 너무 늦게 시작됐으며, 2차 소환 조사까지도 2개월이나 걸렸다.

 

유아인 측은 1차 소환 당시 비공개 소환 조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조사 과정이 일거수일투족 보도되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냈다.

 

2차 소환을 앞둔 전날에 일정이 공개되었음에도 유아인 측은 다른 경로로 출입할 것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유아인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는 입장과 달리 '법의 보호'와 '원칙'을 강조하며 비공개 조사가 아니면 조사를 받지 않겠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