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사형해 달라던 前연인 보복살해범, 1심 무기징역 받자 '항소'

작성 : 2023.09.08. 오후 03:35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금천구 보복살해범 김모씨가 항소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1심 무기징역 선고에 대해 항소했다.

 

재판에서 자신에게 사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던 김씨는 자필로 '항소합니다'라고만 적어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난달 31일 1심 재판부는 김씨에게 검찰 구형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다시는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자신에게 사형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사형은 인간의 생명을 박탈하는 극히 예외적인 형벌이라며 사형 선고가 정당화될 수 없으므로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판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