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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폴 '11월 복싱' 맞대결..타이슨 "폴 쉽게 제압할 것"

작성 : 2024.08.20. 오전 12:00

마이크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복싱 경기가 오는 11월 15일 미국 텍사스 AT&T 스타디움에서 막을 올린다. 

 

앞서 타이슨은 7월로 예정됐던 경기가 건강 문제로 연기된 이후 최근 뉴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팠지만 지금은 괜찮다"며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2~3주 전부터 훈련을 재개했다.

 

타이슨은 자신이 폴을 쉽게 제압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내가 이 남자(폴)를 잡자마자 경기는 끝날 것이다. 그는 도둑처럼 도망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대결의 동기에 대해 "내가 지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 말고 누가 할 수 있는가"라며 폴과의 대결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폴은 20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로, 복싱과 격투기에서 다양한 선수들과 대결해왔으며 현재까지 전적은 10승 1패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타이슨을 존경하지만 11월 15일까지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아직도 배가 아픈가?"라는 발언으로 타이슨을 견제했다. 

 

이번 경기는 8라운드 2분으로 진행되며, 두 선수는 일반적인 10온스 글러브 대신 14온스 글러브를 착용할 예정이다. 경기는 넷플릭스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