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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이 최고" 금괴 개당 100만 달러 넘어섰다!

작성 : 2024.08.20. 오전 11:04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Troy-Ounce)당 2500달러를 넘어서면서, 표준 금괴 1개의 가격도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9일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에 온스당 2501.74달러로 거래되었으며, 이는 전 거래일보다 0.2% 하락한 수치이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2541.30달러로, 전날보다 0.1% 상승했다.

 

국제 금값은 지난 16일 온스당 2509.65달러에 도달하며 처음으로 2500달러를 넘긴 후 다소 숨 고르기 상태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금값이 온스당 2500달러를 초과하면서 표준 금괴 1개의 가격이 처음으로 100만 달러를 초과했다고 보도했다. 표준 금괴는 일반적으로 1개당 400온스로 제작된다.

 

금값의 상승은 최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등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나타났다. 금값은 보통 인플레이션 기대가 높거나 금리가 낮아질 때 상승하며,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때도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