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5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파리 올림픽을 향한 결의와 전략을 상세히 밝혔다. 

 

이창건 감독은 "도쿄 올림픽에서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탈환하겠다"며 "우리는 개별 선수의 특성에 맞춘 철저한 맞춤형 훈련을 통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지난 도쿄 대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체 훈련을 넘어 각 선수의 체급과 신체 상태에 맞춘 세밀한 훈련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박태준(경희대·남자 58㎏급), 서건우(한국체대·남자 80㎏급),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여자 57㎏급), 이다빈(서울시청·여자 67㎏ 초과급) 등의 선수가 출전하며, 각 선수는 자신의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통해 한국 태권도는 과거의 실패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자 하며, 금메달 재탈환에 대한 열망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