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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우승상금 20억과 함께..타이거 우즈기록 '넘었다'

작성 : 2022.10.11. 오전 08:01
올 시즌 PGA 투어 공식 데뷔를 한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7·미국)의 기록을 깨고 두 달 만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PGA 투어 역사상 21세 이전에 두 번 우승한 선수는 1932년 랄프 갤달과 1996년 '골프의 제왕' 타이거 우즈였지만, 김주형이 만 20세 3개월에 2승을 거두면서 타이거 우즈의 기록을 깬 것이다.

 

1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섬머린(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김주형은퍼펙트 게임을 했다. 

 

특히 4라운드에서는 보기 없는 버디와 5언더파 66타를 쳐 관계자 모두 주목했다.

 

경기 후 김주형은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기쁘다. 인내심과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경기 내내 침착했다"며 “캐디가 많이 도와줬다. 팀워크가 좋았고 전략이 잘 짜여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주형이 받게될 우승상금은 144만달러로 약 2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