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김여사 문자'에 진흙탕 된 국힘, 원희룡 "공개하고 그만"

작성 : 2024.07.08. 오전 12:40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SBS 유튜브 '스토브리그'에 출연해 김건희 여사의 사과를 자신이 막았다는 주장에 대해 "호도하는 것"이라고 반박하며 오히려 자신이 김 여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1월 19일 김 여사로부터 '디올백 수수에 대해 사과하겠다'는 문자를 받았지만 답하지 않은 이유로 대통령실의 부정적 입장을 들었다. 

 

나경원 후보는 이를 "해당 행위"라며 비난했고, 원희룡 후보는 문자를 공개하거나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원 후보는 이어 문자 논란보다 그걸 다루는 한 후보 측의 태도가 심각하다며 이렇게 된 이상 문자를 모두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윤상현 후보는 한 후보에게 사과를, 원 후보에게는 자제를 촉구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혼란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