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시골 책방지기로 변신한 文 “지역주민의 사랑방 되길”

작성 : 2023.04.26. 오후 02:29
25일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특별한 책방이 문을 열었다. 평산마을에 문을 연 ‘평산책방’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운영하는 책방으로, 문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마을 주민들과 함께 현판식을 열었다.

 

책방은 43평의 단층으로 책을 전시하는 서가와 카페가 조성되었고, 서가에는 시와 그림책, 소설, 에세이 등 3,000여 권과 문 전 대통령의 이름이 붙은 코너도 함께 볼 수 있다.

 

책방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주민 7명이 함께 운영하며, 수익은 주민들을 위한 사업과 책 보내기 등 공익사업에 쓰인다. 책방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27일에는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와 만남 행사가 마련되었고, 이후 독후감 공유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문 전 대통령은 책방을 열게 돼 무척 기쁘다고 전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뿐만 아니라 지산리의 자랑거리가 돼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