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멕시코, 모든 공공장소 금연 선포 "마트서 담배 진열도 안돼"

작성 : 2023.01.16. 오후 03:25

현지시간 15일,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가 미주 대륙 사상 가장 엄격한 금연법을 실시한다. 멕시코 보건부는 담배 소비와 홍보에 관한 제한사항이 담겨진 흡연 규제일반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스포츠 경기장, 공원, 공연장, 학교, 호텔, 해변 등 모든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이 금지된다. 또한 미성년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막기 위해서 실내 작업장 혹은 미성년자가 있는 장소에서의 전자담배 및 연초 흡연이 금지된다.

 

담배 제품를 후원 및 광고하거나 판촉하는 행위도 할 수 없다. 마트나 편의점 매장에서 담배를 진열할 수조차 없다.

 

수도 멕시코시티는 금연 장소에서의 흡연 적발 시 최대 3000페소(한화 약 19만 7000원)의 범칙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