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초등생 가방 숨겨진 칼날에 피가 철철..경찰 '학폭' 조사 중

작성 : 2024.07.09. 오전 10:21

강원 지역 한 초등학생이 가방 속에 숨겨진 칼날에 다친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달 28일 10대 A양은 하교 후 가방에서 연필을 꺼내던 중 떨어진 칼날에 다리를 깊게 찔렸다. A양의 다리 상처는 깊어서 2시간 가량 지혈이 되지 않아 응급실에서 긴급 봉합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초등학교에서는 A양의 부모가 사건 후 담임교사에게 상황을 보고하였고, 이에 따라 교사는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으나 칼날을 가방에 숨긴 학생은 특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양의 부모는 사건 이후 경찰에 신고를 하였으며, 학교폭력 사안으로 교육 당국에도 신고를 한 상태이다.

 

현재, 누군가가 A양의 가방에 칼날을 의도적으로 넣은 것인지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강원도교육청은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