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관광으로 우주여행 간 '억만장자'.. 이번에는 와이프랑 "달여행 간다"
작성 : 2022.10.13. 오전 12:34세계 최초 관광으로 우주여행을 간 미국의 억만장자 데니스 티토가 이번에는 25살 연하 와이프와 함께 달로 여행간다.
현지시간 12일 스페이스X는 "Tito(82)와 그의 아내 Akiko(57)는 스타쉽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 여행을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티토가 예약한 여행은 달 표면에서 200km 이내를 비행한 후 지구로 돌아가는 일주일 간의 여행이다.
그러나 스타쉽이 언제 출시될지에 대한 소식은 없다.
SpaceX는 달과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우주선을 개발했지만 아직 궤도비행에는 성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티토는 "SpaceX가 우주선을 완성할 때까지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번 미션이 아니었다면 저는 운동도 하지 않고 흔들의자에 앉아 시간을 보냈을지도 모른다"라고 전했다.
한편, 티토는 2001년 2000만 달러(약 285억 원)를 투자해 러시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정거장(ISS)에 도착해 8일 동안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