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치
정년 연장·STO 법제화, 한동훈의 정책 드라이브
작성 : 2024.11.25. 오전 11:31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정년 연장과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 등 민생 경제 정책에 주력하며 정책 중심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한 대표는 오는 27일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정년 연장 관련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63세에서 65세로의 단계적 정년 연장 논의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19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노총)과의 만남에서 정년 연장 필요성에 대한 업계 의견을 청취했으며,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정년 연장에 과반 찬성이 나온 점이 확인돼 논의에 힘을 실었다.
이어 28일에는 토큰증권발행(STO) 법제화 간담회에 참석해 블록체인 기반의 '조각 투자' 활성화를 논의한다. STO는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술로 증권화해 소액 투자자도 부동산, 미술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서비스로, 증권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한 대표는 지난 21일 민생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가상자산 과세 연기 등 민생 관련 정책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번 한동훈 대표의 행보는 민생 경제 정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당의 정책적 역량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