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소식

필피핀서 아내 살해 후 암매장한 60대 목사, 덜미 잡혔다...

작성 : 2023.01.12. 오후 04:44

12일 아내 B씨를 살해하고 양돈장에 시신을 암매장한 60대 남성 A씨가 살인 및 사체 은닉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A씨는 대전 지역의 목회자로 15년 이상 필피핀에서 선교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2022년 8월, A씨는 필리핀에서 아내를 살해한 후 자신이 운영한 양돈장에 시신을 유기했다.

 

가족, 친지들에게는 아내가 실종되었다 거짓말을 하며 범행을 감추어 온 것으로 드러났다.

 

B씨 친정 가족의 실종 신고로 인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고, 필피핀 현지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A씨의 민낯이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국내로 송환하여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 동기에 대해 "아내와 다투던 중 우발적으로 살해였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