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중국 '이음료' 먹고 1L 피쏟아.. 논란

작성 : 2022.07.27. 오전 12:26

현지 시각 27일 중국현지 언론에 따르면 '38세 남성이 음료를 먹고 하얼빈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최대 1리터의 피를 토했다'고 보도했다.

 

응급의료진이 즉시 조치를 취했고 이 남성은 치료 후 퇴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이 남성은 평소 건강했기 때문에 갑자기 이렇게 피가 많이 흘릴 이유가 없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의료진은 더운 날씨에 성급하게 '아이스티'를 원샷으로 마신 남성의 탓으로 돌렸다.

 

의료진은 "차갑거나 매운 음식이 빨리 위장에 들어가면 위 내용물이 식도로 돌진하고 식도의 압력이 갑자기 팽창한다"며 "식도와 위가 만나는 부위의 점막이 압력차에 의해 찢어지고 점막 아래의 혈관이 터져 피를 토하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더운 날에는 찬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위장을 자극하는 행위이며, 심하면 생명에 위협을 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