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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최종 '7언더파 281타' 기록하며 짜릿한 우승 거머쥐어

작성 : 2024.08.26. 오전 11:37

리디아 고(27·하나금융그룹)가 최근 몇 주간의 성과로 골프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AIG 여자 오픈에서 리디아 고는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총합 7언더파 28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인뤄닝, 넬리 코다, 릴리아 부, 신지애를 제치고 2타 차로 승리했다. 

 

우승 상금 142만 5000달러(약 18억 9000만 원)를 챙긴 리디아 고는 올림픽 금메달, 명예의 전당 입성, 메이저 대회 우승이라는 잇따른 성과를 달성했다. 

 

2016년 리우와 2020년 도쿄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그는 역대 최초로 3연속 메달을 기록했다. 

 

또한, 만 27세 3개월로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입성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리디아 고는 “지난 몇 주는 정말 미쳤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