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리포트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 "러시아의 침공은 미친짓"
작성 : 2022.12.12. 오전 09:02
202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한목소리로 비난했다.
현지시간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2022년노벨평화상으로 우크라이나 시민자유센터(CCL),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의 얀 라친스키 의장, 벨라루스 인권 활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가 수상했다.
먼저 CCL의 대표 올렉산드라 마트비추크는 "우크라이나인들은 세계 어느 누구보다 평화를 원하지만 ,공격을 받은 나라가 무기를 내려놓는 것만으로는 평화를 달성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러시아 인권단체 메모리알의 얀 라친스키 의장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에 대해 "미친 짓이자 범죄"라며 "구소련에 이어온 제국적 야망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친 침략 전쟁에 대한 이념적 정당화하고 있다"라며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수감된 벨로루시 활동가 레스 비알리아츠키 대신 참석한 아내 나탈리아 핀추크는 "러시아와 푸틴은 우크라이나에 의존하는 독재를 원한다"며 "이것은 억압받는 사람들의 견해를 무시하고 무시하는 벨라루스의 현재 상황과 일치한다"고 주장했다.